‘솔로 퀸’ 격돌…선미·화사 오늘(29일) 동시 컴백

‘솔로 퀸’ 격돌…선미·화사 오늘(29일) 동시 컴백

기사승인 2020-06-29 10:38:51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가수 선미와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가 29일 오후 6시 나란히 신곡을 낸다.

선미는 이날 새 디지털 싱글 ‘보라빛 밤’(pporappippam)을 공개한다. 지난해 8월 ‘날라리’(LALALAY) 발매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이다.

‘보라빛 밤’은 선미가 자신이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선미가 직접 가사를 썼고, ‘사이렌’(Siren)과 ‘날라리’를 함께 만든 작곡가 프란츠와 공동으로 작곡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뜨거우면서도 아련하고 한편으로는 지나고 나면 허탈할 수도 있는 사랑의 모든 면을 감각적으로 묘사한 시티팝 장르의 곡”이라면서 “리드미컬한 비트와 대중적인 선율이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고 소개했다.

선미는 2017년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어지는 ‘경고 3부작’ 기획 음반을 모두 흥행시키며 ‘솔로 퀸’으로 불렸다.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콘셉트는 물론 꾸준히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화사는 같은 날 첫 미니음반 ‘마리아’(Maria)를 낸다.

음반을 관통하는 열쇳말은 ‘공감’과 ‘위안’. 소속사 RBW는 “화사가 자신에게 그리고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음반”이라며 “타인에게 상처받은 이들에 함께 공감해주고 진심 어린 위안을 건넬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마리아’는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타인을 향한 미움으로 뱉어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다시 꿈을 꾸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화사와 작곡가 박우상이 공동 작업했고, 화사는 뮤직비디오 스토리 기획에도 참여했다.

이 외에도 자신을 사랑하자는 내용의 ‘인트로: 노바디 엘스’(Intro : Nobody else)를 시작으로 ‘키딩’(Kidding), ‘와이’(WHY), ‘아임 배드 투’(I’m bad too), ‘LMM’, ‘멍청이’ 등 모두 7곡이 실린다.

화사는 독특한 음색과 탄탄한 기본기,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국내외 아티스트에게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번 첫 미니음반에는 지코, DPR 라이브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다.

wild37@kukinews.com /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RBW 제공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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