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BNK부산은행은 5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인 전국 최초의 서민 포용금융 상품 ‘모두론’을 시행해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30일(화) 밝혔다.
모두론' 출시가 부산시와 부산은행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협약을 통해 영세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100억 원의 출연금을 조성하고 총 1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는 전국 최초의 서민 포용금융 상품이다.
모두론 출시를 위해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50억 원을 특별 출연해 5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1금융권의 사각지대에 있던 영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 금리는 부산시로부터 이차보전을 받아 연 2.36%(2020.6.30 기준)로 제공된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모두론 출시가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용적·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9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도 실시하고 있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업체당 1,000만 원(정액) 한도로 지원하며, 금리는 고객별 산출금리에서 0.8%를 특별 감면해 적용한다. 단, 소상공인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수혜 이력이 있는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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