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민선7기 3년차의 힘찬 출발과 함께, 민선7기 핵심사업인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의 민자유치에 성공하며 지역의 미래 100년 먹거리 조성의 발판을 확고히 다졌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사업’은 민선6기 때부터 이어오며, 민선7기 영동군의 핵심이자 영동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사업이다.
지역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과 최신 관광트렌드를 결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2,67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영동의 강점인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 문화, 과일 등의 부존자원을 녹여내 영동군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대규모 국비예산을 확보해 순탄하게 이어진 공공부문 개발과는 달리, 최대 난제였던 민자부문 유치에도 드디어 성공했다.
민자 유치는 그동안 견실한 투자자를 선뜻 만나지 못해 답보 상태에 있어 관광지 완성의 큰 걸림돌이 돼 왔지만, 이러한 문제가 말끔히 해소됐다.
지난 3~4월 민간사업자 전국 공모 이후, 엄정한 평가를 거쳐 레인보우(주)이 최종 선정됐다.
민선7기 3년차 시작일인 지난 1일에는 군청 상황실에서 ‘힐링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협약식에는 박세복 군수, 전문수 대표를 비롯해, 업무관련자 14명이 참석해 영동의 관광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총 사업규모는 918,251㎡로, 이달부터 2023년 7월까지 3년간 750억원이 투입돼 18홀 골프장과 호텔·콘도 110실이 들어선다.
협약에 따라 영동군은 레인보우(주)가 계획하는 민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사유토지 매입과 공급에 최대한 협조한다.
레인보우(주)는 계획된 사업비 투자, 사업부지 매입 등을 이행하고 향후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 내용에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생산 자재·장비 구매와 영동군민 우선 고용 등의 내용도 담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민자시설에 영동과일, 와인 등 지역 특산물 판촉을 위한 별도 판매장을 갖추도록 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지속적인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협약을 계기로 영동군의 군정 목표와 군민들이 염원하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이 담긴 힐링관광지 조성을 더욱 꼼꼼히 추진해 관광1번지 영동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군이 지역 최대 핵심사업으로 삼고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관광지를 꿈꾸며 성공 파트너로서 관광지의 완성을 힘차게 이끌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