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민선 7기 2주년을 맞은 한정우 창녕군수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그간의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이날 한정우 군수는 "오로지 창녕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는 동안 큰 대과 없이 순조롭게 2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은 군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료직원 덕분"이라며 "코로나19 창궐 이후 휴일 및 주말을 반납하면서도 군민의 안위를 위해 희생과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 군수는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군정 방침으로 삼고 군민을 위해 일한지 벌써 2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문현답, 지성감민의 정신으로 현장행정과 친절행정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군수는 "민선7기 성과가 구체화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후반기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거나 미뤘던 주요 현안사업의 성과를 일궈내는 중요한 시기로 군정 발전을 위한 도전과 도약에 군민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제10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 취소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9월경 개최하기로 계획한 '제10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3월 7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제10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를 개최하기 위해 행사준비를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참가 학생들의 노래연습 어려움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불투명 등 문제점이 발생 경남도 교육청 및 창녕교육지원청과 의견 수렴한 결과,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순수하고 참신한 동요를 발굴 보급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동요 산토끼의 발상지이자 우포늪과 따오기가 있는 환경 생태도시 창녕을 홍보하기 위해 창작동요제를 준비해 왔는데 행사가 취소돼 무척 아쉽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내에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제10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