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전 북미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또 다시 위장평화회담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대선 전에 문정권이 3차 북미회담을 추진 한다고 합니다. 지난 2년전 한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과 세계를 속인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했듯이 이번에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난번과 똑 같이 북미 정상회담을 또 추진 한 답니다. 글쎄 미국민들이 이번에도 또 위장평화회담에 속을까요?”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홍 의원은 “볼턴의 회고록 보도내용을 보면 임진왜란 당시의 심유경이 생각 납니다. 거짓 외교로 동양 3국을 그후 정유재란까지 오게 했던 그는 결국 일본으로 망명하기 위해 도주 하다가 경남 의령에서 체포되어 척살 됩니다. 이번 위장평화회담에서 누가 심유경 역할을 했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겁니다만 이번 경우는 심유경처럼 만력제를 속인 것이 아니라 최고 권력자와 공범으로 보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홍 의원은 “2년 전 나는 남북 정상회담을 1938.9 뮌헨 회담에 비유 했고 북미 정상회담을 1973. 키신저와 레둑토의 파리 평화 회담에 비유하면서 둘 다 위장 평화회담이라고 역설 한바 있습니다. 당시로서는 그 주장이 막말과 악담으로 매도되면서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하고 나는 당대표직에서 물러 났지만 불과 2년만에 허위와 기만, 거짓에 가득찬 문정권의 대북 대국민 사기극이 볼턴의 회고록에서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북에 놀아난 트럼프와 문정권의 동시 몰락을 조심스럽게 예상 해 봅니다. 국민을 속이는 정권은 반드시 징치(懲治) 됩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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