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및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의 선제적 추진을 위해 1503억 원을 추가 편성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4회 추경은 제3회 추경 9910억 원 대비 일반회계 136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73억 원, 기타특별회계 70억 원이 증액된 1503억 원 규모로 광명시 전체 예산규모는 1조1414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은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새터마을 소규모 도시재생 시범사업,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저상버스 구입비 지원,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분야에 예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신축 및 노후 주택의 에너지 성능과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장려해 녹색도시 구현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 코로나19 휴업점포 재개장 지원, 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분야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노후 생활SOC 개선 및 소규모시설 확충사업(17.9억원) △이주노동자 쉼터 조성(6억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 사업(6억원) △도로시설물 유지관리(5억원) △광명고가도로 유지보수공사(2.6억원) △택시 내비게이션 교체설치 지원(1.39억원) △보훈회원 맞춤형 일자리사업(0.7억원)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0.54억원) △광명시장 상권지원센터 운영(0.2억원) 등이 포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기후위기와 경제위기, 사회적 불평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속가능 발전도시로 한걸음 더 내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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