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인국공 전년 대비 올해 1조1672억 감소 예상… 1900명 정규직 전환 비상식적”

하태경 “인국공 전년 대비 올해 1조1672억 감소 예상… 1900명 정규직 전환 비상식적”

기사승인 2020-07-06 14:12:31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인국공 전년 대비 올해 1조1672억(-42%) 감소 예상, 1900명 정규직 채용은 경영진의 합리적 결정이 아니라 대통령의 무모한 결정이다. 문대통령이 나서서 인국공 불공정 정규직 전환 유보시켜야 한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인국공이 작성한 2020년 매출과 수익 전망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27,592억) 대비 1조1672억 감소로 –42%로 거의 반토막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예상이 –163억, 작년(8,660억)에 비하면 자그만치 8823억(-102%) 감소합니다. 실 감소액이 얼마나 더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라며 “정상적인 회사의 경영진이면 운영비 등 비용을 삭감하는 비상감축경영을 합니다. 그런데 문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공약달성을 위해 인국공은 17년 만에 최초, 최대 적자임에도 1900명 정규직을 직고용한다는 비상식적인 결정을 합니다. 결국 대통령 무모한 결정이 경제를 망치고 청년 인생도 망치고 있습니다”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인국공은 올해 매출액과 수익감소로 1조1988억의 채권발행도 부족해서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국민혈세도 추가 투입되어야 하는데, 대통령의 선언 3주년이 지났다고, 고정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정규직 전환을 수십만의 청년들의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행하려고 합니다. 상황이 바뀌면 기존 대책도 다 바뀝니다. 대통령의,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을 위한 인국공 불공정 정규직 전환, 대통령이 유보시켜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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