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과학관은 지난 14일 구미시니어클럽을 찾아, 구미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감동적인 영상편지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자신감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스마트폰 기능 익히기, 이미지 카드 만들기를 통해 명함 제작, 동영상 편집기능 활용 영상편지 만들기로 등으로 진행됐다.
시니어 생활과학교실의 강사들은 평균연령 75세인 구미시니어클럽의 고경력 어르신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사전 교육을 이수한 후 직접 강의계획서를 만들어 같은 연령대의 수강생들에게 친근하게 교육 내용을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폰으로 문자와 전화만 쓸 줄 알았는데, 자녀들에게 직접 찍고 편집한 동영상을 보낸 뒤,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구미과학관이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된 한국과학창의재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생활과학교실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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