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대구, 건축물과의 대화'…건축자원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천년 대구, 건축물과의 대화'…건축자원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기사승인 2020-07-16 17:10:26
▲ ‘천 년 대구, 건축물과의 대화' 코스.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대구의 천년 역사를 품은 신라·가야·유교 등 3대 문화 건축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천년 대구를 거닐다’로 이름 붙여진 이 상품은 대구 내 산재한 가야, 신라, 유교 문화의 건축 자원과 이에 담긴 스토리를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건축기행이다.

핵심코스 3개, 보조코스 9개로 구성돼 있으며, 단순한 건축물 관람이 아닌 관광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코스로 만들었다.

첫 번째 코스 ‘천 년 대구, 건축물과의 대화’는 ‘은둔, 귀거래사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옻골마을 경주최씨 종택 백불고택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로서의 위상을 지닌 동화사까지 대구 내 산재한 유교, 불교, 고택, 관아 등 고 건축물과 각 자원에 담긴 스토리를 보며 즐기는 스토리몰입형 코스다.

두 번째 코스 ‘달려라 대구 여행’은 가족, 연인, 친구 모두와 함께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재미위주의 ‘체험형 관광코스’다. 전통문화 체험부터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대구국제사격장, AR/VR을 접목한 생생한 역사체험이 가능한 사육신기념관까지 대구의 특색있는 액티비티와 가치 있는 건축자원들로 구성된 흥미 위주의 코스를 돌다보면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 특별한 대구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코스 ‘사진에 반해, 대구에 반해’는 트렌드를 반영한 대구의 아름다운 사진명소와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인생사진 여행 코스로 500년 역사의 공립학교인 ‘대구향교’부터 강 문화와 건축이 만난 예술적인 공간인 ‘디아크’까지 연인, 가족, 친구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이 대구의 건축문화기행과 함께 천년 대구를 거닐며 잠시 잊었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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