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20일 대구‧경북에서는 해외유입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34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18일 멕시코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현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또 다른 확진자는 수성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6일 미국에서 입국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이날까지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7명으로 전국 3개 병원에 16명, 생활치료센터에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6825명이며, 완치율은 97.1%이다. 이날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북은 14일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2월부터 멕시코에 체류하다가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포항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가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과의 기내 접촉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북지역 완치자는 총 1290명이며, 완치율은 95.4%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8명이며, 4.3%의 치명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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