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이 수돗물 유충관련 유사 신고가 이어지자 수도공급시설 긴급점검에 나섰다.
최 시장은 20일 문산정수장, 월롱배수지, 교하배수지 등 수도공급시설을 돌며 시설의 청결상태와 수질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파주수도관리단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자체 시설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유충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여과장치의 활성탄은 파주시의 경우 실내에 위치해 있고 별도의 덮개까지 설치돼 있어 벌레가 유입될 수 없는 구조였다. 6개의 배수지 또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으며 방충시설 상태가 양호하고 보수도 마친 상태였다.
파주수도관리단은 정수과정에서 여과공정은 세척주기를 단축하는 등 강화된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어 파주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상수도 수질만큼 파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전까지 신고된 관내 유충 민원 3건은 모두 습한 욕실 바닥이나 배수구에서 나타나는 나방파리 유충 2건, 집파리 유충 1건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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