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3일 “군위가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인 양보를 통해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 신청에 임해달라”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군위군의 대구시 통합 등 그동안 대구시가 군위군에 제시한 인센티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권한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관문공항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핵심 글로벌 인프라”라며 “20년간의 노력 끝에 어렵게 얻은 통합신공항 건설의 기회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위군의 담대한 도전과 치열한 노력이 통합신공항 사업이 지금까지 추진된 큰 원동력이 됐다”며 “우보 후보지에 내려진 부적격 판정으로 군위군민들이 느끼고 있을 좌절감에 대해 공감과 위로의 뜻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의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지금까지 대구·경북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노력했던 것처럼 군위군민들이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해 양보라는 위대한 선택을 해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군위군의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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