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학습 공백 없는 여름방학을 약속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24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방학의 시작을 함께 하기 위해 대구동성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강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 방학을 처음 맞이하는 이 학교 1학년 138명의 학생들을 직접 만나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올 수 있도록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학생들은 방학을 맞이하는 즐거움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내고 올 것을 약속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형태의 학습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 형태의 지원으로는 ‘대구온라인여름학교’를 운영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학년별, 교과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년별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창체 수업을 구성해 매일 학습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도 형성하고 한 학기 수업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가자닷컴 온라인 여름캠프’를 통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에게 학년별, 주제별로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해 놀이를 통해 흥미롭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각 학교별로 마련한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향상을 지원한다.
학교의 특성에 맞게 방학 중 영어캠프, 학력캠프, 외부강사를 활용한 영어, 수학 공부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학생들, 학교 방역과 원격수업 준비로 애쓴 선생님, 학생들을 돌보느라 고생하신 학부모님들 덕분에 힘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1학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방학이 학습의 ‘중단’이 아닌 2학기 학습을 위한 ‘중간’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학습 과정을 돌아보고 필요한 부분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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