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온라인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진로진학박람회는 중·고등학생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 관련 정보 및 상담을 대학, 중고교와 협력해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매년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작년까지 공개행사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박람회는 ‘Click* ‘꿈, 미래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열린다. 진학, 진로, 미래교육 등 3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2~8개 관, 모두 12개 관을 운영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 내에 구축 운영된다.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사전 등록 기간에 온라인 플랫폼 등록을 마치고, 이어지는 참가 신청 기간에 참가 신청한 이들 중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운영관별로 △‘대입 특강관’에서는 김경범 교수(서울대, 전 입학본부장) 등 3명의 특별 강사가 미래교육과 대입, 2021 대입 전형 분석, 2022 및 2023 대입 제도의 변화와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대입 특강을 3회 진행한다. 또 대구시교육청 대입지원관이 대학별 특성화 학과 및 학사 제도, 지역 대학 수시 지원 전략 등 특화된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대입지원관과 함께하는 2021 대입 톡톡!’이 신설돼 7회 운영된다.
△‘대학 상담관’은 수도권 및 지역의 주요 대학과 지역 전문대학 등 50여 대학이 참여해 대학별 2021 대입 전형 관련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대학에 따라 상담 신청자에 대해 입학사정관을 통한 원격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수시 상담관’, ‘자기소개서관’, ‘개별 면접관’ 등에서는 2021 수시 모집 전형에 수험생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구진학진로지원단 상담교사들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 고1, 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디자인관’이 운영되며, 대학생 멘토단이 고교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대입 멘토-멘티관’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진로 설정과 진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중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는 ‘다중지능검사 기반 진로 상담관’과 ‘전문 직업인 특강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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