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장인 남 최고위원은 27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참담한 마음과 자책감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남 최고위원은 “여성 최고위원이었지만 젠더 이슈를 우선순위로 이끌어 가는 데 많은 장애가 있었다”며 “윤리감찰원 안에 젠더폭력신고센터를 두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려 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당 지도부의 30%를 여성으로 의무화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대신 당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2명을 모두 여성으로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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