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동구 동촌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 24일 ‘손자, 손녀가 왔어요!’라는 주제로 비대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손자, 손녀가 왔어요!’는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웠던 청소년과 주민을 모집해, 이들이 가정에서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손 편지와 함께 기부하는 비대면 봉사활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만든 마스크와 손 편지를 추진위원들이 대신 후원물품과 함께 지역 독거어르신 7가구를 방문, 전달했다.
추진위원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소외감과 외로움이 높은 어르신께 정서적 안정을 드리고, 어르신들의 생활고충상담도 듣고 행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성훈 동촌동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독거어르신들이 생활에 활력과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르신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동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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