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남구 대명3동은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신경계와 근육계를 동시에 자극하기 위해 주 1회 SNS를 활용한 비대면 휠체어 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청소년들의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부모 형제와 한 팀을 이뤄 SNS를 통해 휠체어 댄스를 배움으로써 기존의 수동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신체활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움직임의 즐거움과 기쁨을 가족과 함께 공유함은 물론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활동은 주 1회 밴드를 통해 휠체어 댄스를 배우고, 활동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 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댄스’, ‘수건을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댄스’, ‘파트너와 함께하는 거울 댄스’ 등이 있다.
류해열 대명3동 추진위원장은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긍정적인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마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