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상품별로는 화학제품(19.6%),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7.9%), 반도체(6.7%)의 수출물량이 늘었다. 이에 반해 운송장비(-35.3%), 섬유 및 가죽 제품(-19.2%) 등이 줄었다.
수출금액의 경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9%)에서 늘었다. 특히 반도체는 금액기준으로 4.9%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가 하락과 국제적 수요 부진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46.7%)과 운송장비(-36.6%) 등이 줄었다.
6월 수입물량은 기계 및 장비(26.4%)와 전기장비(12.2%),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9.5%) 등을 중심으로 작년 6월보다 6.1% 늘었다. 수입금액의 경우 기계 및 장비(27.2%)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4.8%) 등이 증가하고 광산품(-50.0%), 석탄 및 석유제품(-43.2%) 등이 감소했다.
한편 6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9.0% 상승, 소득교역조건지수는 7.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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