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 대표 되면 열린민주당과 합당 추진”

김부겸 “당 대표 되면 열린민주당과 합당 추진”

기사승인 2020-07-29 10:31:20

사진=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페이스북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두 지붕, 한 가족’입니다. 그러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한 지붕, 한 가족’이 되어야 할 사이입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김 당대표 후보는 “오늘 아침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최 대표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제가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일 때, 최 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었습니다. 일 때문에 자주 뵈었습니다”라며 “최 대표는 경찰개혁위원도 역임했습니다. 이전부터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와 경찰 개혁 등의 생각에서 대체로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우리 민주당의 형제당인 열린민주당의 대표가 된 최강욱 의원을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하는 동료 정치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김 당대표 후보는 이어 “최 대표는 21대 국회의원 중에서 공수처 설치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한 정치인 중 한 분입니다. 조속한 공수처 설치를 위한 해법에 대해서도 의견이 거의 같았습니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습니다. ‘동지’가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당대표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열린민주당의 당원 중심, 선진적인 소통 시스템을 민주당에 도입하고 싶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두 지붕, 한 가족’입니다. 그러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한 지붕, 한 가족’이 되어야 할 사이입니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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