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경북 경산에서 27일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는 없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신규 확진됐다.
지난 29일부터 경산 친척집에서 체류 중이던 이 여성은 의심 증세로 직접 경산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3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실거주지인 성남에서 경산까지 함께 내려왔던 A씨의 어머니도 30일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성남으로 귀가했으나 다음날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8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로써 경북지역 총 확진자는 1360명으로 늘었다. 완치자는 1293명, 사망자는 58명이다.
대구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9일째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 사례도 없어 총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940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7명으로, 이들은 전국 5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전날 2명이 완치돼 총 완치자는 6843명(97.2%)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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