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중기부, 중장년 창업·취업 지원…교육 프로그램 10일 접수 시작

스타벅스-중기부, 중장년 창업·취업 지원…교육 프로그램 10일 접수 시작

10일부터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재기를 위한 리스타트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및 상생 프로그램 진행 연장선상
총 100명 규모 선발, 커피 및 매장 운영관리 노하우 교육 진행, 일부 입사 기회 제공도

기사승인 2020-08-05 12:00:03
▲사진=스타벅스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스타벅스’가 정부와 함께 중장년 창업과 취업을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5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대한민국 중장년층의 카페 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당시 스타벅스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0대 이상 폐업한 소상공인 등의 재취업이나 창업지원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전국의 40대 이상 중장년층 중에서 카페 창업 준비자, 스타벅스 입사 희망자 등 총 100명 규모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창업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커피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교육 이수자는 내부 채용 절차를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도 취업할 수 있다.

우선 선발된 교육 대상자에게는 이론과 실습교육 16시간을 지정된 스타벅스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벅스 중장년 바리스타 입사자는 스타벅스 파트너로서의 근무 조건과 복리후생, 승진 기회 등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 교육도 제공된다.

이날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실장은 “자상한 기업 스타벅스의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단순 전문교육 전달을 넘어 취업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실질적인 재기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스타벅스의 상생 노력에 감사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장년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재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 소상공인들이 스타벅스의 우수한 경영노하우를 전수받아 재창업, 재취업이라는 도약의 길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들의 스토리가 재기를 꿈꾸는 중장년층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공단 역시 앞으로도 중기부와 함께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전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우리 중장년층들에게 또다른 출발이 될 수 있는 실질적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장년층들의 사회 경험은 스타벅스의 현재 파트너들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우리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 접수기간은 오는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