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 제공 ‘맞춤교육 참여 대학’에 선정, 실습강의 개설 운영
[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방송 분야 실무교육 및 직무 체험 기회 제공에 중점을 둔 계절학기 강의로 ‘방송영상제작실습’을 특별 개설해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제공하는 학점연계 맞춤교육 참여 대학에 미디어 이 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가 최종 선정되면서 총 1,300만원의 지원금을 통해 수강생의 여름학기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방학동안 계절학기로 진행된 이 강의는 총 50시간에 걸쳐 학생들에게 차세대 방송 시장의 변화와 취업 모색, 미디어 시장의 변화와 콘텐츠 유통 과정 등 예능 드라마의 장르와 세계에 관한 내용이었다. 또, 숏 폼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촬영 실습까지 직접 해보는 기회를 제공, 수강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의에는 OTT채널의 기획, 제작, 마케팅 등 방송 영상 분야 협업인들이 참여했다.
이 과정을 담당한 홍경수 교수는 “코로나 사태에 온라인만으로 수업을 수강해야 하는 학생들의 학습 욕구를 해결해 주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이미 미디어의 기초 과목을 통해 일정 수준에 올라 있으며,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고 편집하는 기초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강의에서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심도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완성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고 싶다”고 평가했다.
이 과목을 수강한 박은서(여, 미디어콘텐츠학과 16학번)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실습할 기회가 사라져 아쉬웠던 1학기였는데 계절학기를 통해 실습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2주라는 단기 프로그램이었지만 커리큘럼이 꼼꼼하게 잘 짜여 알차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현직에 종사하는 PD들과 소통하고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김보람(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0학번) 학생은 “현직 PD들이 콘텐츠 기획에서 기획 의도가 얼마나 중요한지와, 만들어진 기획안으로 사람들을 설득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이를 토대로 직접 콘텐츠 기획부터 피칭,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에 참여해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등 실력 성장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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