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경북 포항에서도 발생,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56번 확진자인 40대 여성이 17일 안동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도주했다.
56번 확진자는 3월부터 13일까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거주하면서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56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16일 발열과 기침증세가 나타나면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17일 오전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재 경찰과 방역당국은 CCTV를 일일이 확인하며 56번 확진자 행방을 쫓고 있다.
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 방문자, 광화문 집회 참석자·접촉자 등에게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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