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지역 6개 지역해수욕장이 지난 16일 일제히 폐장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6개 지정해수욕장은 지난달 1일 개장한 후 47일간 운영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이용객 안전'이 화두였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소 15곳을 운영하고 샤워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전문 소독방역업체를 통해 추가 소독까지 진행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무사히 운영을 마쳤다.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올해는 유독 장마가 길었고 코로나19로 인해 해수욕장별 행사를 취소할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에는 보다 철저히 기획해 안전하고 볼거리가 많은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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