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주 신라문화제, 내년으로 미뤄져

올해 경주 신라문화제, 내년으로 미뤄져

코로나19 여파로 순연 개최...올해 주제, 킬러콘텐츠 연계

기사승인 2020-08-19 14:27:30
▲ 지난 18일 신라문화제 추진위원회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올해 경북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48회 신라문화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미뤄졌다.

신라문화제 추진위원회는 18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추진위는 "1962년부터 개최해 온 신라문화제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내년에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열릴 신라문화제는 올해 선정한 주제, 킬러콘텐츠 행사를 그대로 연계해 추진된다.

이미 설치된 신라문화제 시설물인 사로6촌의 원두막과 120m에 달하는 박 터널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주낙영 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라문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해 매우 아쉽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신라문화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황성공원, 시가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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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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