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릉 주변 불법 시설물 '강제 철거'

경주시, 문무대왕릉 주변 불법 시설물 '강제 철거'

굿당 30개동 철거, 경관 개선

기사승인 2020-08-19 14:27:39
▲ 문무대왕릉 주변 불법 시설물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문무대왕릉 주변 굿당을 정비했다.

시는 최근 문무대왕을 주변에 밀집한 굿당 30개동을 철거하고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마쳤다.

그 동안 문무대왕릉 주변은 무속인들의 굿당이 난립하면서 경관 훼손, 쓰레기 투기에 따른 환경오염, 각종 소음 발생 등의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시는 불법행위 근절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단속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강제 철거에 들어갔다.

시는 관련 부서간 연계를 통해 사적지 경관이 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유지 등지의 불법 시설물 정비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