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호텔인터불고에서 대구·경북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50개사와 해외 10개국 49개사가 참가한다. 회의는 14개 상담부스를 통해 해외바이어-참여기업-무역 전문가 3자 간 실시간 화상상담회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우수상품을 보유한 기업이나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방송 판매)도 진행된다.
또 이날 행사에는 대구 기업(농업회사법인 ㈜영풍)과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계약체결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낸 대구·경북인만큼 이번 화상상담회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4월부터 테마별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 275개사가 참여해 23개국 143개사 바이어와 368건의 상담(상담액 2846만 달러) 실적을 올렸다. 이 중 88개 업체가 54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
대구시는 상담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전문가를 활용해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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