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전복 차량에 갇힌 모녀를 구한 육군 7사단 소속 한동길 중사가 '포스코 히어로즈'로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최근 한 중사를 포스코 히어로즈로 선정,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 중사는 지난 6월 3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교차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 현장으로 급히 달려갔다.
차량 안에는 모녀가 부상을 입은 채 거꾸로 매달려 있었고 문은 고장이 나 열리지 않았다.
한 중사는 주저 없이 맨손으로 창문을 깨고 모녀를 구출, 응급조치를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유리 파편에 팔을 베이는 부상을 입었다.
한편 포스코 히어로즈 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12명이 포스코 히어로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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