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증서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효석장학회 장학금은 학교 생활이 성실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한 것이다.
효석장학회를 설립한 고(故) 조운해 전 이사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의 전신인 대구의과대학을 1950년에 졸업했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12년간 경북대 총동창회장직을 맡았으며, 경북대 동창회관을 건립하고 경북대와 동창회 발전을 위한 기금을 출연했다.
특히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해 1995년에 사비 13억 원을 출연, 재단법인 효석장학회를 설립했다.
설립 첫해 학부생 11명에게 장학금 1100만 원을 지급한 이래 이번 장학금까지 학부 및 대학원생 총 1000여 명에게 15억 70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조운해 전 이사장은 2019년 3월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현재 장남인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이 2017년 3월부터 이사장에 취임해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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