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서이숙 ‘음성’, 고아라·예지원 ‘검사 대기’

오만석·서이숙 ‘음성’, 고아라·예지원 ‘검사 대기’

기사승인 2020-08-21 09:37:37
▲ 배우 오만석(왼쪽), 서이숙 / 사진=쿠키뉴스DB, 퀀텀이엔엠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연예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배우 서이숙과 오만석이 음성으로 판정돼 일단 한숨을 돌렸다.

20일 서이숙 소속사 퀀텀이엔엠과 오만석 소속사 굿프렌즈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 격리 중이다.

오만석은 앞서 확진된 지인과 지난 17일 2시간가량 밀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다. 이 지인은 확진자가 대거 나온 연극 ‘짬뽕’의 분장사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처음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실을 접했을 당시 오만석은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장르만 코미디’ 촬영 중이었으며, 위의 내용을 바로 촬영팀에 공유하고 촬영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이숙은 KBS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을 함께 촬영 중이던 배우 허동원이 확진되면서 검사를 받았다. 그는 허동원의 확진 사실을 알기 전 또 다른 출연작인 tvN 드라마 ‘스타트업’ 촬영장에도 방문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 쪽도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도도솔솔라라솔’의 또 다른 출연자인 배우 고아라와 예지원도 허동원의 확진 사실을 확인한 뒤 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고아라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21일)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허동원을 비롯해 연극 ‘짬뽕’에 참여했던 배우 및 스태프 등 41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배우 김원해와 서성종을 포함한 15명이 확진됐다.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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