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NH농협카드 용산 콜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 콜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21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용산구 소재 콜센터 직원 1명이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농협카드 용산 콜센터 근무 직원은 총 280명이다. 농협카드 용산 콜센터는 입주한 건물에서 3개층을 쓰고 있는데, 확진자가 나온 층은 약 170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용산구 소재 콜센터에서 전날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며 “다만 확진 직원은 지난 14일부터 휴가를 갔기 때문에 이후 타 직원들과 접촉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 시기에 다른 직원과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 감염자 주변 근무자와 증상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지침과 안내에 따라 조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NH농협카드 서대문구 콜센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