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8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돼 지역 확진자수 191명을 기록했다.
이 중 3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덕양구 화정동 10대 거주자인 184번 확진자는 20일 검사받아 21일 양성판정을 받았고, 일산동구 장항동 40대 거주자인 185번 확진자와 일산서구 덕이동 거주 30대 191번 확진자는 21일 검사받아 2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파악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일산동구 성석동에 사는 50대 186번 확진자는 19일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강남구의 회사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고, 일산서구 주엽동 거주 70대 187번 확진자는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덕양구 고양동 거주 80대 188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강남생수기도원(사랑제일교회 관련) 참석자로 2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덕양구 고양동 거주 70대 189번과 80대 190번 확진자는 반석교회·남대문시장 관련해 감염된 11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기간 중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고양시는 확진자들의 병상 배정을 기다리면서 가족과 확인된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5시40분 기준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감염 159명, 해외감염 32명 등 모두 1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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