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5일 국책사업 공사현장에서 토사를 빼돌린 건설사 대표, 장물업자 등 10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무등록 건설업자인 A씨는 지난 2018년 부두 축조공사 하도급업체인 D건설사로부터 불법 재하도급을 받은 뒤 공사현장에 반입된 시가 3억원 상당의 토사를 빼돌린 혐의다.
A씨는 덤프트럭 1700여대 분량의 토사를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포항, 경주지역 골재판매업자에게 넘겼다.
포항해경은 이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항만공사 업체를 상대를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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