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코로나19 상황 위중’ 가을 행사 전격 취소

완주군, ‘코로나19 상황 위중’ 가을 행사 전격 취소

기사승인 2020-09-01 11:18:57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코로나 19 재확산 추세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각종 행사와 회의 등을 전면적으로 취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우려 등 위중한 상황을 고려해 올해 9월 이후 계획된 각종 행사와 회의 등을 아예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체육공원 등 실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9개 읍면의 ‘읍면민의 날’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이에 따라 동상면민의 날 행사와 구이면, 삼례읍과 용진읍, 이서면, 상관면, 봉동읍, 비봉면 등 읍면민의 날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다. 

또한 군은 올해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던 ‘완주군 노인의 날’ 행사도 취소했으며, 매년 5월에 열렸던 완주 소싸움대회는 올 하반기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전격 취소했다.

완주군 최대 축제인 ‘제10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도 당초 올해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고, 당초 9월 10일 열릴 예정이던 완주군 사회복지의 날 행사는 일단 올해 11월 중으로 연기됐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2단계 격상 등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위중한 만큼 읍면 주민자치프로그램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장과 부녀회장 회의 등 각종 다중집합 회의도 모두 취소하고 서면회의로 진행토록 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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