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가 국내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우수숙련기술자 6명을 배출했다.
이는 단일 회사 기준 최다 인원이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우수숙련기술인을 최종 선정하고 대한민국명장 13명, 우수숙련기술자 46명, 숙련기술전수자 4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3개사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대한민국명장 2명, 우수숙련기술자 4명 등 6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민국명장은 해당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13개 직종에서 13명이 선정됐다.
포스코는 금속재료제조 직종에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김영화 과장, 기계정비 직종에 광양제철소 연주기수리섹션 이선동 파트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영화 과장은 연구과제 수행, 우수제안, 특허출원 등 전로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선동 파트장은 연주공장 슬라브 제조설비인 연속주조기 정비를 위한 롤 정렬 자동측정장치 등 연주기 정비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민국명장으로 성장하는 중간 단계인 '우수숙련기술자'는 해당 직종에서 7년 이상 생산업무에 종사한 사람 중 우수 기술인을 선발한다.
올해는 23개 직종에서 46명이 뽑혔다.
포항제철소는 권영국 포스코명장, 1냉연공장 이기식 과장, 도금공장 진용희 주임 등 3명이 소성가공 직종에 선정됐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유철종 주임이 금속재료제조 직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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