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인텔은 2일(현지시간) 글로벌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모바일 PC프로세서로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Intel® Iris® Xe graphics)'을 탑재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코드네임 타이거 레이크)를 선보였다.
인텔은 새로운 프로세서가 윈도우(Windows) 및 크롬OS(Chrome OS) 기반 노트북에서 업무, 협업, 창작, 게이밍, 엔터테인먼트 등에 걸쳐 비교불가한 성능을 선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씬앤라이트(Thin & Light) 노트북용 프로세서라고 설명했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매니저는 이날 진행한 글로벌 브리핑에서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역대 인텔 최고의 노트북 프로세서이자 실제 프로세서 성능의 진일보”라며, “업무, 콘텐츠 제작에서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에 이르기까지 인텔 이보의 인증을 받은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노트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새로운 슈퍼핀(SuperFin) 공정 기술을 활용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높은 클럭 스피드에서 작동함과 동시에 성능과 반응성 및 전력 효율성을 최적화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다이나북(Dynabook), HP, 레노버(Lenovo), LG, MSI, 레이저(Razer), 삼성(Samsung) 등 파트너사들을 통해 150개 이상의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의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삼성 플렉스북(Flexbook)에 탑재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인텔은 아테나 프로젝트 혁신 프로그램의 두 번째 에디션 사양과 주요 핵심 경험 지표(KEI)를 인증하는 노트북 플랫폼 브랜드 ‘이보(Evo)’를 공개했다.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면 인텔 이보 인증 로고가 부착된다. 연내 20개 이상의 인텔 이보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권명숙 인텔 코리아 사장은 3일 오전 진행한 국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길어지며 비즈니스와 개인생활에 있어 필수 디바이스인 PC성능과 기능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텔은 하반기 노트북 시장을 견인할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이보 플랫폼’을 발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며, 본 제품이 업무와 학습은 물론 엔터테인먼트까지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시스템-온-칩(SoC)으로 한 세대 이상의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적화된 CPU, GPU, AI 가속화,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역량 등이 씬앤라이트(Thin & Light)용으로 통합된 것으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환경에서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7~28와트(Watt)의 써멀 엔벨롭(Thermal Envelope)에 걸쳐 확장 가능한 성능, 폼팩터 유연성을 위한 2개 패키지 설계에 걸친 9개의 프로세서 구성, 최고 4.8GHz 터보 클럭 스피드를 갖추어, 씬앤라이트(Thin & Light) 노트북에서 향상된 워크로드를 위해 필요한 싱글 코어 스피드를 제공한다.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제품 책임자는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새로운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전 세계 윈도우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더 생산적이고 앞으로도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놀라운 성능과 반응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솔로몬(John Solomon) 크롬OS 부사장은 “인텔과 구글의 광범위하고 깊은 협업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며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차세대 크롬북을 시장에 선보이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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