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령·영세농 농기계작업단 ‘효자작업단’ 호평

임실군, 고령·영세농 농기계작업단 ‘효자작업단’ 호평

70세 이상, 0.5㏊ 이하 농가 농기계작업 지원

기사승인 2020-09-04 15:30:18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고령·영세농을 위해 운영하는 농기계작업단이 지역 농가에 ‘효자작업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4일 임실군에 따르면 농기계작업단은 올해도 고령 영세농업인의 호평 속에 242농가 91ha에 걸친 작업을 완료, 25농가 3.2ha가 예약된 상황이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농기계작업단은 임실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0.5㏊ 이하 고령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위주의 로터리, 두둑, 비닐 씌우기 등 농기계 일괄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령․영세농 농기계작업단을 이용한 신평면 임정택 농가는 “코로나 19 감염병과 잦은 강우로 제때 작업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농기계작업단이 깔끔하게 배추 두둑과 비닐씌우기 농작업을 끝마쳐 농사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지난 2017년 선정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은 임실군 주관으로 남원시․순창군과 연계 협력, 23억 85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자해 운영, 작년엔 687농가 201ha의 작업을 지원했다. 
 
심 민 군수는 “농기계 작업단이 코로나19 감염증 우려, 폭우에 지친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고령·영세농의 영농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작업이 필요한 농가는 농기계작업단(063-642-7082)으로 전화 신청하면 현지 확인 등 작업여건을 확인 후 실제 작업날짜를 확정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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