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자매마을 태풍 피해 복구지원 나서

포항제철소, 자매마을 태풍 피해 복구지원 나서

임직원 400여명, 자매마을 5곳서 복구작업 '구슬땀'

기사승인 2020-09-06 16:03:11
▲ 지난 5일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해도동 형산강 둔치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매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펼쳤다.

임직원 400여명은 지난 5일 제철소 인근 자매마을 5곳을 찾아 시설물을 복구하고 도로변을 청소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STS(스테인리스스틸) 부문, 제강부, 설비기술부는 각각 제철동, 송도동, 상대동에서 다량으로 떨어진 나뭇가지와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태풍으로 쓰레기가 밀려온 해도동 형산강, 청림동 해안가에는 제선부, 파이넥스부, 열연부, 후판부가 환경정화에 나섰다.

안전방재그룹, 환경자원그룹, 에너지부는 평소 사람 출입이 잦은 포항 운하관을 배려해 복구작업과 함께 방역활동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자발적으로 구성된 방충망수리봉사단은 제철동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찢어진 방충망을 수리하고 교체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자매마을 주민들이 처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자발적으로 복구작업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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