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재고소진 돌입...공시지원금 높여

갤럭시S20 재고소진 돌입...공시지원금 높여

기사승인 2020-09-07 09:01:52
▲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 /제공=삼성전자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삼성전자가 상반기 판매 부진을 겪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재고 소진에 나섰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이달 4일 갤럭시S20플러스 BTS 에디션의 출고가를 기존 139만7000원에서 4만4000원 인하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3만5000∼42만원 수준에서 29만5000원∼48만원 수준으로 요금제별 6만원씩 상향했다.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의 60∼80% 수준에 그친 탓에 쌓인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서다. 갤럭시S2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비싼 가격 논란 탓에 판매 부진을 겪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는 기존 갤럭시S20 부품 등을 활용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FE(팬에디션·가칭)도 출시한다.

윈퓨처 등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갤럭시S20 FE는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용량 등을 갖추고 120Hz 주사율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리고, 후면에는 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갖춘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OIS·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국내 출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10∼11월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는 5G 버전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80만∼9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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