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가 보행약자를 위한 ‘안전의자’를 주요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향교 오거리, 동디 사거리, 요천변 등 어르신 이동이 많은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 기둥 18개소에 안전의자를 설치했다.
노약자를 위한 안전의자는 횡단보도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의자로 제작됐다.
횡단보도 주변 안전의자는 노약자가 시간에 쫓기거나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길을 건너다가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의자는 무단횡단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신호를 기다리면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반응과 사용현황 등을 살펴 안전의자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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