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태풍 피해 큰 울릉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김병욱 의원 "태풍 피해 큰 울릉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SNS 통해 피해 상황 설명...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기사승인 2020-09-08 15:46:48
▲김병욱 의원. 의원실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김병욱 국민의힘(경북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군을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풍이 우리나라를 비껴 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인 울릉도와 독도를 관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릉군은 방파제가 유실되고 항구도 크게 파손되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며 "지금도 20m 높이의 파도가 던져 올려놓은 50t짜리 테트라포드는 가슴에 박힌 대못처럼 남양터널 한복판에 그대로 박혀 있다"고 피해상황 설명했다. 

김병욱 의원은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액만 500억원에 달해 이미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을 넘어선 데다 '하이선' 피해액은 집계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신속히 울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생사의 기로에 몰린 주민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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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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