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에서 코로나19 감염 9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충남 보령에 사는 80대 A씨가 익산 원광대병원에 입원해 심부전 시술을 기다리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정오께 심부전 시술을 위해 원광대병원을 찾아 순환기 관련 외래 진료를 보고, 심장 관련 검사(심초음파, CT 등)를 마친 후 병동에 입원했다. 당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8일 오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원광대병원에서 자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오후 4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침, 가래, 발열, 폐렴 소견 등의 증상을 보인 A씨는 원광대병원 음압 병실로 옮겨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검체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해 재(교차) 검사를 실시 중이다.
도와 익산시 보건당국은 원광대병원을 소독하는 동시에 병원 내 의료진 등 접촉자 파악을 위해 CCTV를 확인, A씨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원광대병원은 A씨가 입원했던 병동을 폐쇄 조치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