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일명 빵게)를 불법 판매한 3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암컷 대게 3000여마리를 불법 판매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선장인 A씨는 지난 1~3월까지 불상의 어선이 불법 포획한 암컷 대게 3600마리를 넘겨받은 후 유통책 C(59)씨에게 판매한 혐의다.
포항해경은 암컷 대게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로 C씨도 조사중이다.
포항해경은 A씨를 상대로 암컷 대게 불법 포획 어선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암컷 대게를 포획·유통·소지·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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