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농촌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귀가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통학택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학교와의 거리가 편도 2㎞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대상이며, 요금은 탑승 학교에서 주거지까지 500원으로 책정됐다. 교통비 차액은 군에서 사업자에게 지원된다.
하반기 통학택시운행은 학기 중으로 한정하며 학교 휴업일과 방학기간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군은 무주지역 8개 학교 61명(중학생 32명, 고등학생 29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33대(개인택시 19대, 법인택시 14대)를 이용해 학생들의 하교를 돕고 있다.
차량이용은 오후 10시에 자율학습이 끝나는 학생이 탑승할 경우 하교 시간에 맞춰 택시 기사가 학교에 도착해 주거지까지 수송을 맡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중·고교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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