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 중부·황오 행정동 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8월 14일부터 지난 7일까지 중부·황오동 1000세대를 대상으로 통합 찬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가 행정동 통합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행정동 통합을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41.4%)'는 답변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보통이다(29.8%)', '매우 필요하다(12.6%)' 등이 뒤를 이었다.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찬성(65.9%)', '반대(18%)', '관심 없다(1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로는 '주민복지·편의증대(44.3%)'가, 반대 이유로는 '통합 청사·주민센터 이용불편(59.4%)'이 가장 높았다.
설문조사 결과 주민복지와 편의를 증대시키면서도 이용에 불편이 없는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숙제로 떠올랐다.
시 관계자는 "통합 추진 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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