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2일(현지시간) 오전 집계 기준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9만75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과 11일에도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465만9984명이다. 미국(663만6247명)에 이어 세계 2위다. 누적 사망자 수는 7만7427명으로 전날보다 1201명 증가했다.
인도의 경제중심지인 마하라슈트라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4886명에 달한다. 수도인 뉴델리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266명을 기록했다.
인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5월 중순 방역 통제를 완화하면서 급증했다. 회복률은 77.8%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치명률은 1.7%로 세계 평균(3.2%)보다 낮다.
다만 전문가들은 치명률 통계에 허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바이러스 확산 후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이들이 다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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