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뉴욕 메츠전 6이닝 1실점…시즌 4승·홈 첫 승리

류현진, 뉴욕 메츠전 6이닝 1실점…시즌 4승·홈 첫 승리

시즌 평균자책점 3.19→3.00

기사승인 2020-09-14 08:27:54
▲EPA 연합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1패)째이자 홈경기 첫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공 92개로 6이닝을 채운 류현진은 삼진 7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7-1로 앞선 7회 초에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가 7-3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4승(1패)째를 달성했다. 

특히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토론토가 임시 홈구장으로 쓰는 살렌필드에서 의미 있는 첫 승을 거뒀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평균자책점이 3.19까지 치솟았던 류현진은 이날 명예회복에 성공,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내렸다. 

류현진은 이날 92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62개였다. 1회부터 4회까지 매번 안타를, 1회에는 실점까지 허용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7㎞에 그쳐, 속도로 상대를 누를 수도 없었다. 

5회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첫 타자 루이스 기요르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데이비스와 콘포토는 연속 삼진 처리했다. 6회에도 류현진은 3타자만 상대하고 이닝을 끝냈다.

시즌 26승(20패)째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는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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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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