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대구경북능금농협과 연계, 태풍 피해 낙과 긴급 수매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부터 긴급 예비비 등 예산 4억7000만원을 투입해 낙과 사과 1900t을 수매하고 있다.

지원 가격은 20kg 기준 8000원으로 시가 5000원을, 능금농협이 3000원을 각각 부담한다.

낙과 수매는 능금농협 기계농산물유통센터, 포항시농산물도매시장에서 진행중이다.

포항지역의 과수 피해는 다른 지역보다 커 능금조합 전 직원들이 주말도 반납한 채 수매에 힘을 쏟고 있다.

서포항농협도 저온창고를 개방하고 자체 보유중인 장비, 인력 등을 동원해 낙과 수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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