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지역 10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01번 확진자 A씨(50대 여성)는 전주시 덕진구 한 방문판매업체 직원으로 전날 밤 9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 근육통, 미각소실 등 호흡기 증상이 있었지만, 전주와 익산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돼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최초 증상이 발현된 5일에는 마트 2곳과 치킨 가게를 들렀고, 7일엔 병원 진료를 받았고 8일에는 지인과 식당을 찾기도 했다. 9일은 자택에 머물고, 10일 다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했다.
11일 오전에는 익산의 마트 등을, 오후에는 전주 소재 편의점과 잡화점을 찾았다.
현재 A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은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G 화장품 방문판매업체 방문자들의 검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A씨의 카드사용 내역조회, 휴대폰 위치추적, CCTV 확인 등을 통해 A씨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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