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남원서 7년 연속 발견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남원서 7년 연속 발견

기사승인 2020-09-15 11:22:29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세계적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서 7년 연속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도 최근 산내면 지리산 입석마을 주지환씨의 사과농장에서 댕구알버섯이 발견됐다.  

댕구알버섯은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이나 잡목림 등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9년 계룡산에서 처음 발견됐고, 2014년 남원과 담양 등지에서 발견되기도 했지만 매년 꾸준히 발견된 경우는 흔치 않다. 

산내면 주지환씨의 농장에서는 지난 2014년 2개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댕구알버섯이 발견돼 지금까지 모두 15개의 댕구알버섯이 드러났다.  

사과농장에서 매년 댕구알버섯을 발견한 주지환씨는 성분검사를 통해 베타글루칸(beta-glucan), 아미그달린(amygdalin), 페오놀(paeonol), 갈산(gallc acid) 등 총 4가지 버섯의 효능을 확인하기도 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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